'포켓몬 GO' 본고장 일본 출시 임박…日 관방장관, 이용자 주의 당부

지구촌소식 / 편집국 / 2016-07-21 16:24:58
스가 요시히데 장관 "일본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는 기쁜 일…공공예절은 지켜야"

(서울=포커스뉴스) 전세계 돌풍을 일으킨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고)'의 일본 출시가 임박했다. 일본 정부가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포켓몬 고의 과열된 인기에 세계 곳곳에서 이용자 안전 문제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NHK는 21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포켓몬 GO의 명성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공공 예절 준수 등을 환기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콘텐츠가 해외를 포함해 널리 사랑 받는다는 것은 매우 기쁜일이다. 앞으로도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제대로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게임의 과열 양상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표명하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스가 장관은 "포켓몬 고와 관련해 공공예절과 안전에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한 사람도 있다.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내각의 사이버 보안센터도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사용을 위해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국회나 황궁을 게임 가능 지역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제작사에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해외 사례에서 보듯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필요하다"며 장소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미국 뉴욕의 9·11 추모박물관과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박물관 등은 제작사 측에 '포켓몬 고 가능 지역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엄숙한 분위기를 요하는 장소에서의 게임 이용은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 매체는 포켓몬 고가 20일 일본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켓몬 고는 하루가 지난 21일에도 정확한 출시 날짜를 밝히지 못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포켓몬 고는 일본 맥도날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맥도날드 매장을 포켓스탑(아이템 제공 장소)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기념 행진에 포켓몬스터의 대표 캐릭터 피카츄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다.2016.07.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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