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통과, 5월26일까지 국가비상사태 유지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의회가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 하원이 찬성 212표 반대 31표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국가비상사태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프랑스가 5월26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상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찬성 316표, 반대 28표로 연장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130명이 사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이후에도 여전히 새로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국가비상사태 상황에서 프랑스 경찰이 평상시보다 확대된 수색 및 체포 권한을 가진다고 설명했다.프랑스 의회가 압도적 찬성으로 국가 비상사태 3개월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