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강명상 반발’에 ‘명태균 직격’까지… 국민의힘 창원 공천, 쇄신 없는 ‘기득권 잔치’인가

정치 / 이판석 기자 / 2026-03-19 22:25:02
- ​강명상 예비후보 “공정 무너진 낙하산 공천” 재심 청구
- ​명태균 “20년 고착된 지역 정치, 인적 쇄신 없이 변화 없다” 일갈
- ​공천 시스템 정당성 도마… ‘중대 결단’ 시사하며 내홍 격화


[세계타임즈 = 이판석 기자] 국민의힘의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 창원시장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점입가경이다. 경선 후보 발표 직후 불거진 강명상 예비후보의 강력한 반발에 이어, 지역 정가의 막후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 씨까지 가세하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낙천자의 항의’를 넘어 당 공천 시스템의 정당성과 지역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묻는 본질적인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 강명상 “도덕성·공정성 실종된 공천… 재심 거부 시 중대 결단”

 

​강명상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공식 이의신청을 제출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강 후보는 이번 공천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당의 근간이 무너진 사례”로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강 후보가 제기한 핵심 쟁점은 ‘검증의 형평성’이다. 그는 “일부 경선 후보 중에는 부동산 의혹과 이해충돌 논란이 여전한 인물들이 포함됐다”며, 당이 내세운 엄격한 도덕성 잣대가 특정 인물들에게만 느슨하게 적용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한, 지역 기반이 취약한 인사의 포함을 두고 “창원 민심을 외면한 전형적인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본인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단을 불사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배수의 진을 친 상태다.

 

​◆ 명태균의 직격탄 “국민의힘, 아직 정신 못 차려… 세대교체 필수”

 

​이런 상황에서 명태균 씨의 발언은 갈등의 화약고에 불을 지폈다. 명 씨는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당의 결정을 직접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아니냐”며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명 씨의 시각은 개인의 공천 여부를 넘어 ‘인적 쇄신’이라는 구조적 담론에 닿아 있다. 그는 “지난 20년간 창원 정치가 특정 인물 중심으로 고착화됐다”고 지적하며, 기득권 정치가 지속되는 동안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시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년 가까이 기회를 줬다면 이제는 젊고 새로운 인물에게 길을 터줘야 한다”며,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근본적인 세대교체와 인적 쇄신만이 국민의힘이 살길이라고 못 박았다.

 

​◆ ‘누가 되나’ 보다 ‘어떻게 작동하나’… 시험대 오른 공천 시스템

 

​창원시장 공천 내홍의 본질은 결국 ‘공천 시스템의 신뢰도’와 ‘기득권 타파’로 귀결된다. 당 공관위가 강 후보의 이의신청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수도, 혹은 보수 진영의 치명적인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천 잡음이 아니라, 그동안 쌓여온 지역 정치권의 인적 쇄신 요구가 공천이라는 기폭제를 만나 터져 나온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변화된 시대정신과 창원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본선 승리 역시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쇄신 없는 안정을 택할 것인가, 진통을 감수한 변화를 택할 것인가. 국민의힘 공관위의 선택에 창원을 넘어 경남 전체의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창원시장 #공천내홍 #강명상 #명태균 #인적쇄신 #공천시스템 #지방선거2026 #특례시 #세대교체 #기득권정치 #낙하산공천 #정치개혁 #경남정치 #중대결단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