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 마을버스 운영 개선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 발의

대전 / 이채봉 기자 / 2020-06-15 18:26:07

 

[유성구=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15일, 제2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운영 개선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먼저 최옥술 의원은 시내버스 노선 확대와 도시철도 건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의 변화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성구 마을버스의 운영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시내버스와의 노선 중복, 고비용저효율 문제, 무료 환승제 확대로 인한 수입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운전자 휴게 시간 법적 보장,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해 재정지원금은 더욱 늘어나 구 재정부담을 한층 가중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세가지 방안으로 첫 번 째로는 비효율적인 적자운행으로 재정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유성구 마을버스 손실보조금에 대한 대전시 재정지원 비율의 확대, 두 번 째로는 교통소외 지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 세 번째로는 유성구 마을버스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관리 시스템에 편입될 수 있도록 시에서 인수 할 것”을 촉구했다. 

 

붙임 : 건의안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운영 개선방안 마련 촉구-
건  의   안
 

 

유성구는 지난 96년부터 일반버스 운행 노선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 고지대 주민들을 위해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하였는데, 당시 유성은 인구 13만의 교통 소외지역으로서 유성 온천지역과 대덕특구, 전민, 진잠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도입으로 주민들의 교통복지에 크게 이바지하며 지역발전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 유성은 노은·도안·학하·죽동지구 등 도시개발로 인해 인구 35만 시대를 맞았으며 대전의 관광, 과학, 문화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였고, 이에 상응한 시내버스 노선 확대, 도시철도 건설 등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확충되었다. 

 

한편, 이 같은 변화 속에서도 3개 노선과 18대의 차량으로 아직 운영되고 있는 유성구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의 노선 중복, 고비용·저효율 문제, 무료 환승제 확대로 인한 수입금 감소, 인건비 상승 으로 인해 마을버스 재정지원금이 2019년 기준 16억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운전자 휴게 시간 법적 보장,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나, 구 재정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다.

 

또한, 한정된 자원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마을버스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노선신설 등 도시개발 지역의 민원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대비 마을버스의 서비스 제공 수준도 낮아지고 있는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우리 유성구의회는 그동안 마을버스 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방안과 다각적 방법으로 이의 해결을 건의해 왔는바,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여, 더 이상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이 강력 촉구, 건의하는 바이다. 

 

하나, 비효율적인 적자운행으로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유성구 마을버스의 손실

  보조금에 대한 대전시 재정지원 비율을 확대하라.

하나, 교통소외 지역 노선 증설 등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라.


하나, 유성구 마을버스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관리 시스템에 편입될 수 있도록 조속히

   유성구 마을버스를 시에서 인수하라. 

 

2020. 6. 15.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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