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생명복지재단.파란천사 홍보대사.활동 펼치며 잔잔한 감동 줘...-

[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하모니스트 한지희(국제하모니카교육협회 회장)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펼친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가 지난 10월 25일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하모니카만으로 반세기의 길을 걸어온 한지희 가수의 예술 인생을 축하하고, 가수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무대이기도 했다.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가득 찬 관객들로 열기가 가득했고, 무대가 오를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한지희 가수는 이날 50년 음악 여정이 담긴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신곡 ‘울 엄니’, ‘보고싶다’를 첫 공개하며 하모니카의 숨결을 넘어 노래로 감동을 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어머니의 90세 생신을 맞은 날이기도 해, 관객 모두가 생신축하 노래를 합창하고 이어진 ‘울 엄니’ 무대에서는 모정의 깊은 사랑을 노래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오랜 제자이자 연주가인 이희남 씨가 스승의 음악 인생을 기리는 축사를 전했다. 이 씨는 “스승님은 하모니카보다 먼저 사람을 가르쳐 주신 분”이라며 “국제대학교에서 하모니카교육학과를 개설하고 국제하모니카교육협회 회장으로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며 하모니카 음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진행된 ‘도전! 팔굽혀펴기 50회 챌린지’는 공연장의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한지희 가수는 난도가 높은 동작에도 끝까지 완주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고, 이에 관객 전원이 1만 원씩 기부 참여를 선언하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는 찬조 출연으로 가수 김미성(대표곡 ‘먼 훗날’)과 가수 진웨뉘(‘북경아가씨’)가 열창을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들의 헌신적인 무대 참여는 한지희 가수의 예술 세계와 인간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한편 주최기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사장 송창익)은 지난 18년간 매월 30명의 희귀난치병 환아 및 청소년들을 지원해오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지속적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창익 이사장은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동행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생명과 희망이 된다”며 “예술을 통해 사랑이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앞으로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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