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건의안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갈망하는 문희상 국회의장님!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은 한반도의 모든 겨레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계 구축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동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실현을 전 세계에 선언한 것으로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동 선언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남북간 실무협의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이끌어 냈습니다.
이와 같이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신뢰와 통일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당리당략에 치우쳐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는 도외시한 채 주권자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방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동해시 시의회의원 일동은 남북정상간 합의에 바탕을 둔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가 동 선언의 대통령 비준에 대해 조속히 동의할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2018. 10. 5
동해시의회의원일동
[동해시=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