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플리마켓 부스를 위한 기부 물품을 모집했다. 주민 약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물품이 모였으며, 플리마켓은‘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의 취지로 운영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친환경 세제 만들기,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 체험, 그리고 타로 체험까지 마련돼 남녀노소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플리마켓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축하공연으로 난타 팀이 무대를 열었고, 한국무용, 장구 공연을 비롯해 총 8개 팀이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끼와 열정을 뽐냈으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원천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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