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드론·로봇까지…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확대
자율주행·UAM 도입…미래형 AI 도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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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인공지능 주요정책 언론브리핑 현장. |
수원시 오민범 AI스마트정책국장은 31일 수원시의회 1층 다목적 라운지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수원시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오 국장은 이날 “AI는 단순한 채팅 도구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가상에서 현실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그리고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기술 성능을 넘어 책임과 신뢰가 핵심 가치로 떠오른 시대”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일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시는 ‘포용과 혁신, 체감과 신뢰의 AI 기본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시민 AI 기본권 보장 ▲AI 산업 생태계 조성 ▲AI 기반 행정 혁신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AI시민청’, ‘AI산업청’, ‘AI행정청’ 등 3개 축과 교육·인재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체계화했다.
올해는 총 31개 사업에 49억 원을 투입하며, 특히 AI 교육과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AI시민청’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행정서비스가 도입된다.
수원시 홈페이지에 대화형 AI 챗봇을 구축해 복지, 관광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AI 기반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지능형 포트홀 탐지 플랫폼, 재난·안전 관제 인프라, SAR 위성 기반 싱크홀 대응 체계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예측 중심’ 안전관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를 활용한 도시 서비스도 확대된다.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며, 로봇 방범 서비스와 자율 순찰 로봇 도입도 추진된다. 특히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공원 순찰 시스템은 사각지대를 24시간 감시하고 이상 상황을 즉시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돌봄 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프로그램, 어르신 건강관리 로봇 ‘다솜’, AI 스피커를 활용한 독거노인 지원사업에 더해 음성 기반 돌봄·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가상현실(VR) 스포츠센터 조성도 추진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체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UAM, 에어앰뷸런스 등이 결합된 ‘AI 시티’ 조성을 목표로 관련 실증사업 유치에 나선다.
또한 총 320억 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로봇과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경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AI산업청’은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성균관대와 아주대와 협력해 연간 400여 명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부트캠프를 운영하며, AI 중심대학 공모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아울러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AI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행정 분야에서는 ‘AI행정청’을 중심으로 행정 혁신이 본격화된다.
현재 수원시 공직자의 70% 이상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도입을 통해 행정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통합 보안관리 체계 구축과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도 병행해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 대응에도 나선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전 시민 대상 기초 교육과 함께 취업 준비생, 청소년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 대상 AI 기본교육을 의무화하고 평가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행정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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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인공지능 주요정책 언론브리핑 현장. |
이어 “데이터와 AI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을 구현하고, 혁신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역동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해 수원을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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