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민주당, 이제와 사드반대 뒷북…한심"

정당/국회 / 이영진 기자 / 2017-03-17 09:54:00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15.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드배치 일시 중단을 주장한 데 대해 "1당인 민주당도 이제와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하나마나한 뒷북을 때리고 있다"고 비꼬았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국민의당이 '사드배치 최적지는 국회다', 비준동의를 받자'라고 중국의 경제보복을 예상해 반대했을 때 그 분들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해괴망측한 용어로 회피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늦게 사드배치 반대 운운하는 것은 참 한심하다"며 "이런 분이, 이런 예측도 못한 분이 만약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나 걱정된다"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특히 "미국에 '노(No)'할 수 있는 사람은 오늘 '노(No)'를 해야 한다"고 발언,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실은 문 전 대표의 사드배치 관련 인터뷰를 거론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또 "대선열차가 국민대통합과 국가대개혁을 위해 달려가기도 전에 민생열차의 선로가 이탈할 수 있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열차를 관리해야 하지만 민생열차가 탈선하지 않게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마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도 방문, 중국도 방문한다고 한다"며 "시진핑, 트럼프의 미중 정상회담도 4월초에 예정돼 있다. 사드는 미국 측이 중국을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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