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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수) 타악연주자이자 1급 시각장애인인 전경호의 첫 독주회 '드리밍 퍼커션(Dreaming Percussion)'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삼성동 베어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현대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1부에는 3대의 팀파니로 구성된 알렉산더 체레핀의 '소나티나 포 팀파니(Sonatina for Timpani)'와 존사타스 작곡의 '마트레스 댄스(Matre's Dance)' 등 비장애 연주자에게도 난이도가 있는 현대작품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2부는 마림바를 위해 편곡된 쇼팽의 즉흥환상곡,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등으로 관객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독주회 '드리밍 퍼커션'은 제목과 같이 미숙아망막증을 안고 태어난 전경호가 타악연주자가 되기 위해 어둠속에서 꿈꿔왔던 자신만의 꿈을 관객과 공유하는 무대다.
전경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를 졸업한 신진 연주자다. 재학 시절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과 홍콩 뷰티풀 월드, 파리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식 등 해외에서의 연주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미숙아망막증 : 조기출산아에게서 종종 일어나는 망막이상증.전경호의 첫 독주회 '드리밍 퍼커션(Dreaming Percussion)'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삼성동 베어홀에서 열린다.<사진제공=도미넌트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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