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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 당첨 가족 |
(서울=포커스뉴스) 암 수술 성공 뒤 '행운의 기운'을 느끼고 복권을 구매했다. 인생로또를 맞고 난 행운은 현실로도 이어졌다. 당첨금 6100만파운드(약 890억1425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매체는 영국 웨일스에 사는 소니아 데이비스(53·여)가 복권당첨금 6100만 파운드를 받게 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데이비스는 심각한 갑상선암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30일 수술받기 전까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몰랐다. 의료진이 1년 안에 말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며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수술 성공 뒤 데이비스는 알 수 없는 '행운의 기운'을 느꼈다. 그는 "죽음을 속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딸에게 유럽통합 최대복권 '유로밀리언'을 사오라고 했고, 복권이 당첨되며 모녀는 당첨금 6100만파운드의 주인이 됐다.
데이비스 모녀는 가족과 복권당첨금을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암 수술 후 복권을 구입해 890억 당첨자가 된 소니아 데이비스(가운데)의 가족들. <사진 출처=가디언>(맨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유럽 최대 복권 유로밀리언. 2016.08.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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