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부 쿠데타] 터키 정부, 쿠데타 연루 공무원 8777명 정직…'피의숙청' 예고

중동/아프리카 / 편집국 / 2016-07-18 20:55:55
군인 및 법조인 7543명도 구금…군인만 6000명 넘어

(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 진압 후 보복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터키 휴리예트 등 현지언론은 18일(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쿠데타에 연루된 전국 공무원 8777명의 업무를 중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주지사 29명과 경찰 공무원 7899명, 국내 치안 담당 경찰관 614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터키 경찰당국은 이날 정직 대상 공무원 명단을 각 지방경찰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 "쿠데타 연루 군인 및 법조인 7543명 이상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군인이 6038명으로 가장 많고 판사와 검사가 755명, 경찰관 100명, 민간인 650명 등이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17일 이스탄불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열린 쿠데타 희생자 합동 장례식에 참석해 "터키에 침투한 (쿠데타) 바이러스를 모두 제거할 것"이라며 보복을 시사한 바 있다.(이스탄불/터키=게티/포커스뉴스) 터키 군부의 쿠데타가 16일(현지시간) 진압됐다. 2016.07.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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