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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부위원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이 패권정치에서 벗어나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표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고 아직 그 의지를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국민의당에 온 동지들, 안철수 대표, 그리고 제가 주장하고 요구해왔던 변화를 제대로 실천해낸다면 누구든 그렇게 평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치 전반, 특히 정당 정치 전반이 발전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 진통이 의미 있는 진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안철수 무소속 의원 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 참석한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김한길(왼쪽), 안철수 의원에게 박수 받고 있다. 2016.01.0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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