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언금 기자]한국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로봇의 바둑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0만달러(약 12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으며, 이세돌 9단 또한 적극적인 입장이다.
이세돌 9단은 “지속적 기술향상으로 컴퓨터 인공지능의 실력도 만만치는 않지만,
이번엔 꼭 이길 자신이 있다”며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인공지능 알파고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AI(artificial intelligenc)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지적 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고,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유럽 바둑 챔피언이자 중국 프로 바둑기사인 판후이 2단과의 다섯 차례 경기에서 5승0패의 기록을 세웠다.
다른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들과의 대결에서도 99.8%의 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인간을 이긴 최초의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인 것이다.
여기에 구글(google)측은 우승 가능성을 50대50으로 예측했다.
누구도 승패를 알 수 없는 이 대결에서, 100만달러(약 12억원)와 함께 웃는 쪽은 과연 누구일까?
대결은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1국은 9일 , 2국은 10일, 3국은 12일, 4국은 13일, 5국은 15일)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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