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가족 명랑 운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 진행되었으며 남과 북을 고향으로 둔 지역주민과 박승원 광명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통일 가족 명랑 운동회는 고향이나 출생지에 상관없이 우리 광명시의 지역공동체 안에서 ‘사회적 가족’으로 만나 즐겁게 소통하고, 함께 땀 흘려 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광명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북한놀이인 ‘병끼고 달리기’를 비롯하여 ‘사람 찾아 달리기’, ‘사랑의 열차 달리기’ 등 놀이마당을 진행해 밝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운동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아이들, 청장년, 어르신들을 모두 포함하여 하나의 팀으로 줄다리기, 이색 계주, 박 터트리기 등 ‘한마음 운동회 청백전’을 펼졌다.
이날 운동회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작은 통일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북한의 게임을 해보는 건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다음에도 운동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향이 북한인 한 주민은 “남북이 고향인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평소 다양한 주민이 모이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리운 고향의 게임을 다시 해볼 수 있었고, 많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상구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은 “4년 만에 진행된 통일가족 명랑 운동회를 통해 주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 복지관 운영위원장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존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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