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 화진초등학교 현안 청취 간담회 개최

울산 / 이호근 / 2023-04-10 21:53:21
특별·방과후 교실 부족 열악한 학습 환경 개선나서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교육위원회)은 10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화진초등학교(동구 방어동) 교실 부족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화진초 학부모, 직장어린이집 원장, 학교·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수업을 위한 교실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학부모들은 “학생 수 증가로 일반교실 설치를 위해 특별교실을 많이 줄였고, 방과후 수업도 교실 부족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등 타 학교 학생들 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며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내 자리 잡고 있는 4실 규모의 직장어린이집을 이전하여 교실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직장어린이집을 학교 밖으로 이전하기 위해 인근 학교나 폐원 어린이집 대상으로 협의한 결과 모두 수용 불가 내지 부적정으로 판정되었다”며 ”화진초 부지 내 공간에 모듈러 교실 등 설치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어린이집 학부모의 부동의와 건축 시 요구되는 제반사항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학교 측에서 현행 유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답했다.

직장어린이집 측에서는 ”이전 문제에 대해 작년 운영위원회에서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논의한 결과 원생들의 안전과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육 공백 등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 현재 위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이전에만 제한하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종합 검토하여 화진초와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부의장은 ”화진초등학교 학생들이 타 학교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교 및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진초 학부모님의 건의사항에 충분히 동감하며 다양한 의견으로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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