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타임즈 김종운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 없는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지정하며, 지난해에 처음 도입해 올해 두 번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성매매방지 캠페인(9월20일, 9월24일), 토크 콘서트(10월6일), 출판기념회(10월7일)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 여성대상 폭력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양성평등의식 향상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기 위한 일환으로, 19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김영순 강사를 초빙해 폭력예방 공직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 성매매방지 캠페인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12주년과 제2회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념해 20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2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전시, 거리행진 캠페인 등이 함께 진행된다.
❍ 또,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당사자 네크워크 ‘뭉치’ 토크 콘서트와 제주여성폭력당사자들의 피해경험을 엮은 ‘반딧불이’발간 출판기념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도민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 시내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성매매 추방 홍보 현수막을 게재하고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을 활용해 성매매 방지 광고를 선보이며,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현재 성매매피해여성과 탈성매매 지원을 위한 상담소, 지원시설, 자활지원센터 운영으로, 의료·법률 및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여성폭력 관련 시설, 의료기관, 교육, 경찰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를 운영해 기관 간 정보교류와 위기 발생시 신속한 보호지원, 체계적인 예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지자체 최초로 도내 폭력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한 도민 대상 찾아가는 성인권 교육과 학생·장애인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과 더불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확대 등 여성 폭력이 완전히 근절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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