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 이 안타까운 죽음을 어이할꼬. 밀양 대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삼가 추모(追慕)합니다.

정당/국회 / 이채봉 기자 / 2018-01-27 21:34:03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어느 죽음 하나 슬프고, 애닳고, 가슴아프지 아니한 사연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밀양대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사연이 소개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젊은 나이에 혼자몸 되어 밝고 건강하게 3남매를 키워낸 장한 어머니의 죽음을 운명이라고 하기엔 너무합니다. 사랑하는 손자손녀들의 애도 속에 맞이했어야 할 마지막이 이렇게 참사로 가시게 되었다니 말입니다.


  이번에 희생된 분들의 평균 나이가 80 이라고 합니다. 1930년대 일제치하,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에 태어나고 6.25와 보릿고개를 넘기셨을 겁니다.


  그들은 특별히 부자도 뛰어난 분들도 아닙니다. 모두 다 가족을 사랑했고 가족을 위해서 살았던 우리들 보통의 어머니 아버지십니다.


  불난 것을 알고 사랑하는 엄마에게 전화하고도 도망치지 않고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화마에 휩싸인 김점자 간호사의 이야기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20년간 간호조무사하다 이제 어엿한 간호사가 된지 3년 만에 간호사다운 일하다 변을 당하셨습니다.
또한 민현식 의사, 김라희 간호조무사도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변을 당하셨습니다.


  사고를 예방하지도 못했고, 이들을 지켜주지도 못했고, 책임공방만 벌이는 정치권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애도(哀悼)합니다.
죄송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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