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의원 서면질문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울산의 대책과 울산 경계 지역과의 협력 방역 체계 구축 요청”

울산 / 이호근 / 2020-07-02 20:47:42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주군 온양·온산·서생·웅촌 지역구의 서휘웅 의원입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울산이 무너졌다.” 지난 주, 한 언론사 뉴스의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지난 6월 22일 모범적인 방역을 해 오던 울산시는 ‘코로나 19 청정지역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으나, 같은 날 울산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확진자 소식은 그 동안 방역을 위해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분들의 해 오신 노력을 알기에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다시 코로나 확산 추세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 2주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70명(11.6%)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였습니다. 각 국에서도 2차 펜데믹을 경고하며 대책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보건당국은 계속해서 2차 대유행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상황이 조금 호전이 된 “지금이야말로 다음 유행 준비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에 발맞추어 우리 울산시도 이제까지의 모범적인 방역 체계 구축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대비해야 합니다. 더불어 그 준비에는 울산 경계 지역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지난 6월 23일 발표된 54번 확진자의 경우, 양산시 거주자로 그 부모가 2주 전 부산에서 울산 언양 인근에 있는 대기업 공장에까지 다녀간 동선이 확인 돼 양산에서는 긴장감 속에 방역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불과 공장에서 5분 거리인 울산은 대비책을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 울산시민들은 최소한의 안내 문자 등의 정보도 전달받지 못해, 청정 지역으로 안심 하고 있다 감염 우려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의 모든 유입원을 사전 차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54번 환자 경우 울산에 친인척이 있었고, 울산 경계 지역의 코로나 확진환자 현황을 울산 시민 분들이 사전 인지를 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입니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산업의 변화가 이제 울산의 산업과 우리 시민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2차 펜데믹에 대한 새로운 방역 준비와 함께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도 본격적인 대비가 요구됩니다. 

 

이에 저는 울산시의 2차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준비와 유관 지역 및 기관과의 협업, 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대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요청합니다. 

 

첫째, 코로나19 재 확산에 대비하여, 울산시의 방역과 보건 영역에서의 대책과 병실 확보 등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은 어떻게 준비 중인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금 현재 울산시가 긴급으로 보유중인 마스크 등 방역물품 보유 현황을 알려주시고, 만약 2차 펜데믹에 대비한 물품이 부족하다면, 이에 따른 물품 수급 계획과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립니다. 

 

셋째, 코로나19 재 확산을 대비해, 울산시와 각 지자체, 산하단체 등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행사의 개최 여부와 그 결정 기준, 그리고 종교계와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과정과 기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넷째, 울산 인접 도시와의 정보 공유 등에 있어 관이 주도하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과의 협력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 19 위기에 있어 동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난 6개월간 휴일도 없이 117만 울산시민의 건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송철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 번 시민의 건강을 위해 힘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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