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8월 6일(화)~7일(수) 양일간 여름방학 성교육 특별프로그램인 “ㅎㄷㄷ(힘차고 당당한)성장스토리”가 진행됐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방 탈출 게임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청소년들이 평소 성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태아 발달 단계 및 출산 과정, 신생아 돌보기, 임산부 체험 활동, 사춘기 발달 과정, 사춘기 고민 상담 등에 대한 궁금증을 팀 단위로 방탈출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날 참여한 학생은 “아는 친구 하나 없는 곳에서 평소 말하기 힘든 성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게 사실 부담스럽고 오기 전까지는 거부감도 좀 있었다. 그런데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함께 성과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면서 직접 답을 찾아가는 방 탈출 게임이 정말 재미있고 모르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좋았다.”며 다음 방학에 친구와 함께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년 처음 진행되었던 이번 여름방학 성교육 특별프로그램 “ㅎㄷㄷ(힘차고 당당한)성장스토리”는 미흡했던 부분들이 보완되어 올해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는데, 학부모님들의 입소문으로 선착순 접수를 조기마감 하여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할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 서용준 센터장은 “앞으 로도 본 센터는 청소년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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