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고도현 기자]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 있는 중ㆍ고등학교들은 졸업식을 진행했다.
몇몇 학교들은 기존의 졸업식의 틀을 벗어나 각 학교만의 특색있는 졸업식을 열었다.
△오늘 15일 부산 연천중에서 졸업생들이 본교 체육관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상을 전달하는 '거꾸로 시상식',
3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소중한 물건 등을 타임캡술에 보관해 묻는 행사,
후배들에게 졸업하는 선배의 교복을 물려주는 '교복물려 주기'행사 등
각 학교들은 다양한 소재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59회 졸업식을 여는 부산남고등학교는 선생님들의 축하영상과 졸업생의 일상 및 추억을 담은 사진들 위에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그 위에 덧붙여 만든 영상을 상영했다.
또 교사와 졸업생들이 함께 축하공연을 준비하여 노래와 춤 등을 선보여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 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날 졸업식 마지막 순서에는 후배들이 졸업생들에게 허리띠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허리끈을 둘러메고 열심히 하여 성공하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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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고등학교 신봉진 졸업생은"3년간 같이 동거동락해오던 친구들과 마지막을 신나고 기쁘게 마무리해서 너무 좋고 앞으로는 졸업식 문화가 다양하게 변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을 지켜본 학부모들은'우리 때도 저렇게 했었으면 좋았겠다' '신선하고 참신하다' '너무 재밌었다'등 많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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