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광주여상)가 지난 14~16일 열린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여상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해, 전국 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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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장관상 수상 고예슬(오른쪽에서 2번째) 학생과 지도교사, 동아리원 |
이번 대회에 출전한 30명의 광주여상 학생들은 ▲창업실무 ▲비즈니스영어 ▲금융실무 ▲사무행정 ▲회계실무 총 5개 출전 종목 모두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창업실무 종목에 출전한 고예슬 학생은 맨홀 속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모아 청소할 수 있도록 하는 ‘영광굴비’라는 아이템으로 전국 1등에게만 주어지는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예슬 학생은 "1학년 때부터 발명·창업 동아리 S.O.S(소녀들의 오만가지 생각) 활동으로 다양한 교육과 연합교류전, 창업·발명 대회에 참여 실력을 키워왔다“며 광주여상의 S.O.S 동아리는 선·후배 간 활발한 멘토링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수년간 창업실무 과목을 지도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박은주 지도교사는 "창업·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과 미래를 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왜(Why?)'라는 사고를 통해 창의적인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여상 김영종 교장은 “이번 대회 출전 종목 전체 입상을 통해 광주여상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학생, 교사들의 열정이 이와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여상은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금융권 및 각종 공공기관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매년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여주는 광주여상은 오는 9월26일 오후 6시30분 총 12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2024학년도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11월2일, 11월4일에도 추가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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