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 선수는 "처음 피트니스를 시작하게 된것도 나바코리아 보면서 꿈을 가지기 시작했다. 딱 무대 보는 순간 나도 오르고 싶다 이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지만 그냥 심장이 뛰는걸 느꼈다. 스승하나없이 지금까지 혼자 운동 워킹 포징 그래서 예탈도 수없이 해보고 비키니에서 피규어 포징도 했다. 돈주고 배우면 빠르단걸 저도 알지만 아이를 키우고 제가 가장인 입장에서 포징비 레슨비를 부담 한다는건 정말 너무 부담이 되였다. 어떻게 보면 오랜시간이라면 오랜시간이고 빠르면 빠르다는 시간이겠지만 돌아온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년수로 4년이라는 시간동안 전 너무 많은 걸 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죠. 그냥 묵묵하게 하다보니 저한테도 이런날이 왔네요. 정말 매순간 저한테 대회들은 간절했고 한 대회를 뛸때마다 많은걸 배우고 반성하고 다시 제가 준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원래 비키니 종목만 뛰다가 작년 나바코리아 아는 선수 응원갔다가 첫눈에 반한 종목이 있었다. 선수생활하면서 클래식 모델 저 종목은 내가 꼭 뛴다 이생각을 했다. 뭔가 다들 같은 경기복장에 걸어다는 인형들 같고 경기복장 자체가 내몸을 온전히 잘 보여 줄 수 있을꺼라 생각을 했다."라고 참가 동기를 밣혔다.
[사진 제공] 나바코리아"2019 나바 WFF 아시아 오픈 챔피언쉽 대회"에서 김한나 선수가 포즈을 취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이 규정복장과 규정구두을 신고 본인에 기량을 뽑내는 클래식 모델 종목에 잘맞는 바디컨디션과 무대를 압도하는 포퍼먼스가 훌륭했다. 앞으로 김한나 선수는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한나 선수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했다. 항상 예탈만 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냥 항상 가족들 부르기가 미안했다. 엄마도 막상 시합장 오시라고 했던이 시합 전날 밤새도록 교회에서 기도까지 하고 오셨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다는건 거짓말이다. 병풍 될려고 그냥 뛰는것도 아니고 그냥 대회 참가에 만족하자 라는것도 아니였다. 노력안 하는 선수 없고 안힘든 선수 없다. 처음엔 등수 가지고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그런과정속에 더 담담해지고 더 발전만 할려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 한대회 끝나면 항상 제 자신에게 주어지는 숙제가 생겨서 다음에 더 보완하고 노력해 왔다. 진짜하면 할수록 더 부족해 보이고 끝도 없는 운동인거 같다. 진짜로 '보디빌딩 선배님들 말씀처럼 죽어야 끝나는 게임. 미치지 않으면 못한다는말' 아직 제가 그런 소리 할땐 아니지만 정말 몸소 느껴진다." 또한 "하나뿐인 우리 아들 재승이 이번년도는 정말 우리 재승이 때문에 덜 힘들었던거 같다. 운동 끝나는 시간에 전화하면 닭가슴살도 돌려놔주고 잠시 눈붙이고 있으면 운동 갈 시간이라고 깨워주고 심부름도 잘해주고 불평한번 한적없이 도와주니 이런 효자가 없다. 전날 아들한테 혹시 엄마 상타면 같이 사진 찍어줄꺼냐 그랬더니 부끄러워서 못할꺼 같다. 그랬는데 막상 보니 우리 아들이 더 울고 더 기뻐해 주었다. 울면서 핸드폰으로 저 사진 찍어주는데 제가 안 울수가 없어다. 엄마 그리고 하나뿐인 내아들 재승아 너무 사랑해"라고 수상 소감을 밣혔다.
김한나 선수는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피아 아마추어 대회에서 제가 무대 위에 슨다는게 그 자체가 영광이고 열심히 준비해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후회없는 무대 꼭 준비하겠다."라고 앞으로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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