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은 3일 북구 농소-경주 외동 간 국도건설 구간 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메아리 학교 진입로 현장을 방문했다.
메아리 학교 진입로는 교행이 불가능한 높이 2.5M의 좁은 박스통로로 동해남부선 철로 밑을 통과해 등하교하는 장애아동들이 현재 산업로 확장 공사로 인해 더욱더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날 박 의장은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공업체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시 종합건설본부 담당관 등 관계자와 학교 진입로 현장을 돌아보고 학교 통학로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학교 진입로 앞 횡단보도 교통신호등에 과속감시카메라 설치, 공사구간 감속 도로표지판 설치 등 대안 마련을 위해 경찰청, 시공업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3월 준공 시 영구적 대책 수립 전에 임시방편으로라도 통학로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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