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줘서 고마워’보호출산 아동의 100일을 함께 축하

경북 / 한윤석 기자 / 2025-06-26 19:12:56
-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의 100일을 기념하는 따뜻한 시간 -
-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동과 함께한 의미 있는 잔치 -
[세계타임즈=경북 한윤석 기자] 경상북도는 23일 포항시에 있는 아동 일시보호시설 선린다온에서 보호 중인 아동의 ‘100일 잔치’를 열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보호출산제도를 통해 출생 후 보호조치를 받는 아동이 시설에서 지낸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행사는 축하 케이크 자르기와 선물 전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마치 가족처럼 아동을 축복하며 깊은 감동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100일 잔치는 보호 초기 불안했던 아동이 점차 미소를 되찾고 주변에 마음을 여는 모습을 통해, 돌봄과 사랑이 만들어낸 ‘100일의 기적’을 그대로 보여주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홍경애 선린다온 시설장은 “처음에는 낯설고 불안해하던 아이가 웃으며 사람들과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느낀다”며 “이 아이가 앞으로 더 따뜻한 가정을 만나 밝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는 아동이 시설 중심의 보호가 아닌 가정에서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위탁, 입양 등 가정형 보호를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잔치도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마련되었다.

임시영 경상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오늘의 소박한 축하 잔치가 아이에게는 평생 기억될 소중한 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사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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