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변종오 의원(청주11)은 11일 제4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세종역 신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며, ‘빅딜’ 대상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의원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직 당시 ‘충청권 광역철도 CTX 청주 도심 통과안’과 ‘KTX 세종역 신설’을 맞교환하는 정치적 거래를 했으며 광역철도 도심 통과 확정 당시 충북지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충청권 발전을 위한 ‘주고받기’가 있어야 한다는 내부적 협의를 했다고 발언했다”고 언급했다.
변 의원은 이어 “CTX는 ‘빅딜’의 결과물이 아니라 충북 도민의 염원을 끊임없이 요구한 끝에 이뤄낸 것”이라며 “민선 7기부터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해 민선 8기 사업이 확정된 것으로, 충북이 비수도권 중 CTX 도입의 최적지이기에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변 의원은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둔 시점에 불거진 KTX세종역 주고받기 논란은 충청권의 상생과 화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영환 도지사를 향해 “KTX세종역 신설이 정치적으로 주고받을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빅딜’ 논란에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자성의 기회로 삼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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