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영희 의원님!
평소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울산의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시는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울산시 물문제와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겠습니다.
첫째, 현재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위를 48~50m로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4년 8월 문화재청, 울산시, K-water 등 관계기관 회의시 반구대암각화 침수 최소화를 위한 사연댐 수위 관리방안을 협의하였으며, 현재 협의결과에 준하여 사연댐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사연댐 취수탑에는 생활용수관(1,500mm)과 공업용수관(1,650mm) 설치되어 있고, 평상시는 생활용수로 취수하여, 사연댐 수위를 EL(해발).50m 이하로 유지하며, 홍수기 태풍 또는 집중호우 시에는 공업용수로도 함께 취수하여 사연댐 수위를 EL(해발).50m 이하로 유지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시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과 향후 계획 그리고 사연댐 수문 설치 주장에 대한 이에 대한 시의 입장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반구대암각화는 그동안 보존과 관련하여 울산의 물문제가 연계되어 중앙부처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지난 4월 29일 국무총리 주재로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9월 9일 울산시, 문화재청, 울주군과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본 협약서에 반구대 암각화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반구대 암각화 보존계획 수립 용역“ 등 대책 마련에 상호 협력키로 한 것과 같이 울산시를 비롯한 협약기관은 반구대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연댐 수문 설치 주장과 관련하여서는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용역(’20. 4)” 결과에 따라 검토할 예정입니다.
셋째 울산시민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과 상수도 요금에 대해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의 월평균 사용량은 올해 7월말 기준 9,083천톤으로 이에 따른 상수도 요금은 7,706백만원, 물이용부담금은 408백만원입니다.
넷째 최근 5년간 낙동강 원수 구입량과 비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회야댐, 사연댐, 대곡댐, 대암댐 등 총 4개 댐에서 원수를 취수하고 있으며 댐 자체물량 부족 시 회야댐 및 대암댐 연결관로를 통하여 낙동강 원수를 추가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원수구입비는 우리시에서 관리중인 회야댐 자체원수를 제외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사연댐, 대곡댐, 대암댐 원수 및 낙동강 원수를 취수할 경우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원수구입량과 비용은 아래과 같습니다.
○ 원수구입량(취수량) 및 비용(최근 5년간)
다섯째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시키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재청에서 심의 혹은 직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선정합니다.
※ 반구대 암각화는 2010년 1월 문화재청 직권 잠정목록으로 등재
이 잠정목록 대상 중 문화재청에서 자치단체로부터 우선등재 신청 대상을 신청접수 받아 세계유산분과심의회를 거쳐 우선등재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우선등재목록 유산 중에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등재 신청 후보(2건)를 선정하고 후보 중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등재신청 대상이 선정이 되면 세계유산위원회로 세계유산등재신청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 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서 전문가에 의한 1,2차 현지조사 및 평가 후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심의 결정됩니다.
이상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울산시 물문제와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렸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과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노력하시는 전영희 의원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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