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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간도의 왜곡된 역사와 영토문제 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용우 박사는 제1주제인 '고구려 건국연대의 재정립에 관한 연구'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삼국사기에서 고구려 건국연대가 기원전 37년이라고 기록한 것에 대한 오류를 광개토대왕능비의 기록과 중국의 고문헌의 기록 등에서 찾아낸 자료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증명하여, 고구려 건국연대는 기원전 37년이 아니라 기원전 217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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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발표된 '고구려의 도읍지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성헌식 고구려사보존회 학술위원장), '명의 만주지역 영토인식에 관한 연구'(남의현박사), '항일투쟁시기 간도지역 항일운동기지 건설과 인식'(김상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 '우리영토의 축소과정과 왜곡된 국경선 문제 연구'(이일걸 박사)의 주제 발표자들 역시 한결 같이 ‘지금 우리가 중국과의 국경선으로 알고 있는 압록강과 두만강은 일제와 식민사학자들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서쪽 경계는 적어도 요하까지 라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사료들을 근거로 실증했다.
아울러 이날 주제 발표자들은 물론 참석자들 역시, 만주는 물론 최소한 간도에 대한 영토수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제 발표된 논문들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홈페이지(www.riss.kr)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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