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국정원 최고위직 횡령·유용 없었다"부적절 카톡주장 조사중

국정/국방 / 이채봉 기자 / 2024-08-26 17:16:40
1급 10여명 인사 발령 수미 테리 기소 등 징계성 일절 없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2024.7.29 [국회사진기자단]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국가정보원은 26일 최고위 간부가 대북 특수 공작금을 횡령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국정원 최고위직에 계신 분이 과거 공작사업 관련 횡령이나 기타 불법이 없었느냐는 질의에 횡령, 유용 등 사건은 없었다고 답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관련 보도를 접하고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며 정무직에 대한 감찰은 가급적 절제해야 하지만 충분히 사실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또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국정원 직원이 여성 기자들 사진을 공유하며 성희롱성 카카오톡 대화를 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의 대화 내지 교신이 있었고 이에 대해 필요한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추후 언론 공지에서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국정원 직원간 대화 관련,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에 전제해 조사 점검중이란 말이 아니고 일체의 주장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국정원은 또 10여개 직위에 대한 1급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보위에 보고했다.이번 인사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기소 및 국군정보사 요원 정보 유출 관련 문책성, 과거 정권 징계성이냐는 질문에 일절 그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며 구성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정한 인사를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고 답했다.
제도적으로 언제 인사할지를 미리 알리고, 독단적으로 원장 혼자가 아니라 기조실장, 차장들과 함께 협의해서 공정한 인사를 했다며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를 했기에 징계성이 반영된 인사는 일절 없다고 강조했다.국정원은 수개월간 교육을 보내는 방식으로 인사 불이익을 주느냐는 질문에 교육 수단으로 인사에 징계성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국정원은 국군정보사 요원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선 우리의 대북 정보역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정보사의 휴민트(Humint·인적 정보) 역량이 상당 부분 타격을 입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에선 중대한 정보 역량 손실이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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