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시몬-송명근, 쌍포대결에서 KB손해보험 마틴-김요한에 판정승

세계타임즈 / 전형득 / 2015-12-27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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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7일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세계타임즈 전형득 기자] 남자프로농구 안산 OK저축은행이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OK저축은행은 2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2-25 30-28 29-27)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14승5패(승점 44)로 1위 독주 채비를 갖추게 됐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승15패(승점 12)로 탈꼴찌가 힘겹다.

 

OK저축은행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리였다. 듀스 접전에서 세트를 따내야 할 정도로 KB손해보험의 기세가 맹렬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반기 막판 차곡차곡 승리를 쌓으며 전력을 다졌다.

 

KB손해보험 외국인선수 네멕 마틴과 김요한 쌍포가 힘을 냈다. 강한 서브와 스파이크로 연방 OK저축은행 코트를 때렸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시몬과 송명근을 앞세워 공격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팽팽한 승부는 3세트 듀스 접전에서 갈렸다. OK저축은행은 21-23이던 상황에서 심경섭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듀스 상황에서는 시몬이 연속 6득점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은 막판 집중력으로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차단하는 한편 시몬과 송명근의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끝냈다. 시몬은 3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송명근도 24득점으로 힘을 냈다. 24득점 중 후위 7득점으로 역대 통산 24번째 후위득점 300점 기록을 세웠다.

 

KB손해보험 마틴은 트리플더블(서브 후위 블로킹 각 3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틴은 31득점 중 후위 11득점, 블로킹 5득점, 서브 3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개인 10호 시즌 10호 역대 92호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김요한도 이날 23득점 중 공격득점 21득점으로 통산 공격득점 3000점(역대 3호) 고지를 밟았다. 역대 1위는 이경수(3250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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