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전쟁 반대" 안보법 폐지 시위 열려

세계타임즈 / 한국청소년방송 / 2015-12-07 16:53:51
△ 안보법에 반대하는 청년단체 ‘SEALDs(실즈)’와 ‘학자들의 모임’이 도쿄 히비야의 야외음악당에서 6일 집회를 열고 안보법 폐지를 위해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사진출처=실즈 트위터>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젊은이들이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6일(현지시간) 안보법에 반대하는 청년단체 ‘SEALDs(실즈)’와 ‘학자들의 모임’이 도쿄 히비야의 야외음악당에서 집회를 열고 안보법 폐지를 위해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

시위에는 주최측 추산 약 4500명이 참석했다.

츠쿠바 대학원에 재학중인 스와모토씨는 아사히신문에 "법안은 가결됐지만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며 "큰 희망"이라고 말했다.

일본 배우 이시다 준이치는 이날 열린 집회에서 "시위에 참가한 후 여러 곳에서 꾸중을 듣고 있다”며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를 왜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 등 야당 정치인도 집회에 참가했다.

한편 실즈 측은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후 해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즈 측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미래 사회의 토양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그 다음은 가까운 사람에게 생각을 전하는 것이고, 그 생각들이 모여 사회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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