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김건희 특검 수용 압박"죄 없다면 거부할 이유 없어"

국정/국방 / 심귀영 기자 / 2023-12-25 16:46:11
28일 처리 의지 재확인 총선후 특검 가능성에 "일고의 가치 없어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관철하겠다고 공언해 온 김건희씨 특검법 처리 의지를 거듭 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건희 여사는 성역이 아니다. 대통령 부인도 법 앞에 예외일 수는 없다며 떳떳하고 죄가 없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 여사 특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것을 겨냥해선 범죄를 저지르면 대통령도 수사받는 것이 대한민국의 상식이며, 대통령 부인은 더더욱 예외일 수 없다면서 김 여사는 왜 법 앞에서 예외냐. 김 여사는 성역이고 역린을 건드리는 것이니 특검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냐라고 따졌다.주가 조작부터 땅 투기까지 의혹이 차고 넘쳐나는데 어떤 수사도 거부하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며 국민 다수는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데 대통령은 무슨 근거로 절대 불가를 주장하느냐고 반문했다.박 대변인은 어떤 억지 주장과 궤변으로도 특검을 거부할 순 없다면서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윤 대통령이 망친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박용진 의원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른 대한민국 대통령은 없었다며 이런 식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총선 후 특검 등의 조건부 협상 카드에 대해선 협상 여지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박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국민의힘이 조건을 들어 협상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민주당 입장에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김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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