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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방사한 황새 모습. |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 올해 9월 3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공원에서 자연 방사된 황새 8마리 중 K008(사진)가락지를 낀 황새가 26일 일본 가고시마현 오시마군 오키노에라부 섬 부근으로 이동한 것이 이 새의 등에 부착한 위성(GPS)추적장치로 확인됐다.
예산군 황새복원담당 류승순과장은 이 사실을 전하며, 황새 이동경로의 새로운 사실이라며 흥분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 방사된 황새 3마리가 올 가을 김해, 울산, 제주에서 발견됐다.
황새의 국제간 교류는 멸종위기종의 유전자(DNA)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과거 한국에서 번식하던 황새가 겨울에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이듬해 다시 돌아왔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황새의 이동경로가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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