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회에서 니그마틸라 툴키노비치 율다쉐프(Nigmatilla Tulkinovich YULDASHEV) 상원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09.26.(사진=국회 제공)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터키에서 열린 제3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과 관련해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해서도 회원국들이 우리와 함께 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회 대표단이 모여 인도적 지원, 평화와 안보 및 테러리즘 척결, 저비용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믹타는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다.
정 의장은 "믹타 회원국이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 함께 걱정해주며 한국의 대북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북한문제에 대해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간의 의회교류 활성화가 국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며 "이번에 교류한 우즈베키스탄과 믹타 회원국은 물론 다른 국가와의 적극적인 의회교류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국익과 평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7박 9일간의 우즈베키스탄·터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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