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이후 학부모 정담회 운영으로 단순 협약에 머물지 않고 학부모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 마련
◦ 관내 직업계고 2교(남양주고‧금곡고)와 단계적 협약: 8.26 남양주고, 9.5 금곡고
◦ 교육-산업-행정 협력과 학부모 소통을 더한 ‘확장형 직업교육 협력모델 ’구축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9월 5일 금곡고등학교에서 남양주시,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함께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6일 남양주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지역 직업계고와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지원청-대한상공회의소 간 선행 협약을 출발점으로, 직업교육협의회의 제안을 반영해 지자체와 학교로 확대된 지역 연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 나아가 교육지원청은 협약 직후 학교별 학부모 정담회를 열어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며, 학생과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 현장에 반영하는 후속 활동으로 연결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실습 지원을 체계화하고 ▲남양주시는 맞춤형 취업상담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제공하며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기업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인턴십 연계를 맡는다.
특히 협약이후 학부모와 정담회를 통해 진로‧취업 지원이 현장감 있게 실천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및 현장실습 기회 확대 △학교-기업-학부모 간 원활한 소통 창구 마련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확대 등이 구체적으로 제안되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약속에서 그치지 않고 학부모님과의 정담회로 이어져 학생과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확장되었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학부모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한명 한명의 미래를 든든히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 협약을 넘어 교육-산업-행정-학부모가 함께하는 확장형 직업교육 협력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직업교육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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