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포, 우리 동네 소나무 찾기 쉬워진다” 경남도, 송림포 식재 정보 시스템 구축

경남 / 최성룡 기자 / 2025-07-28 15:19:09
- ‘송림포’ 1984년, 도내 220개 지역에서 기증받은 소나무로 조성
- “우리 동네 소나무 찾기 어렵다”…불편 해소 나서
- 클릭 한 번에 위치 확인…QR코드로 현장 접근성도 개선
- 평의자·벤치 등 108개 편의시설…도 “자긍심 느끼는 상징 공간으로”
[세계타임즈=rudska 최성룡 기자] 경남도청 본관 뒤편에 조성된 ‘송림포’가 누구나 손쉽게 자신이 사는 지역의 소나무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청 내 송림포에 식재된 소나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식재 정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송림포’는 1984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면서, 도내 220개 시군읍면동에서 한 그루씩 기증받은 소나무로 조성된 상징적인 숲이다. 현재는 청사 신관 증축 등으로 일부 수목이 이전돼 134그루가 남아 있다.

그동안 소나무마다 기증 지역을 알리는 표지석이 설치돼 있었지만, 설명이 간단해 도민들이 ‘우리 동네 소나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조감도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별 색상과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클릭하면 기증 지역과 위치 정보가 팝업으로 제공되도록 했다.

관련 정보는 도청 홈페이지(경남소개 → 경남의 상징)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송림포 내 표지석 하단에 정보무늬(QR코드)를 부착해 현장에서 휴대전화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송림포에는 평의자, 벤치, 테이블 등 108개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휴식과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제는 누구나 송림포에서 우리 동네 소나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맞춤형 숲길이 열렸다”라며, “단순한 조경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긍심을 느끼고 도민 간 연결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시스템을 계기로, 도정홍보지 ‘월간 경남공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림포 관련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