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이나령)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기윤)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올해로 3년째 운영한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 ‘기억충전소’를 최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억충전소’는 협의체의 동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홀몸 어르신 19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동주민센터 2층 문화 강좌실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비 및 활동비는 협의체가 전액 지원했다.
교육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전문 작업치료사가 진행하는 가운데 색칠하기, 숨은그림찾기, 음악활동, 수공예 등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전후에 인지 선별검사(CIST), 우울검사(SGDS-K),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를 통해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변화를 체계적으로 확인했다.
한 어르신은 “사람들과 어울려 웃고 배우는 시간이 하루하루 소중했다”며 “치매 예방교육을 통해 우울감이 해소되고 삶에 활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기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남가좌1동만의 특화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어르신 인지기능 강화와 조기 검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령 남가좌1동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 예방 사업 추진과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하반기에도 그림그리기 대회와 서울 근교 나들이 등의 문화특화 사업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