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인프라 1천억 원 규모 지원 혜택… 산업생태계 전주기 기반 조성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정부(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첫해 추진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도는 지난 8월, 그린바이오 기업 분포의 94%가 집중된 춘천·강릉·홍천·평창 4개 시군을 연계한 ‘강원형 그린바이오산업 V밸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참여했으며, 9~11월 평가·심의를 거쳐 12월 1일 최종 지정되었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그린바이오산업 기반을 집적하고, 지역단위 확산을 위해 원료–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진입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통합 지원하여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혜택은 ▲ 1천억 원 규모 국비 인프라 구축사업, ▲ 42억 원 규모 입주기업 지원사업, ▲ 지자체 소유 시설·부지 수의계약 방식 사용·대부 등이 있다.
강원형 그린바이오산업 V밸리는 총면적 6,414,147.5㎡(641.4ha)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 거점을 연계하여 천연물·곤충·식품소재 3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춘천 지구(1,223.492.6㎡, 122.3ha)는 곤충산업거점단지, 후평일반산업단지, 퇴계농공단지, 거두농공단지, 캠퍼스혁신파크에 곤충.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식품산업 거점으로,
강릉 지구(2,098,977.9㎡, 209.9ha)는 강릉과학산업단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에 천연물 소재 발굴 및 상용화 거점으로,
홍천 지구(390,552㎡, 39.1ha)는 화전·상오안 농공단지에 첨단바이오 식품소재 가공 및 실증 거점으로,
평창 지구(2,701,125㎡, 270.1ha)는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스마트팜에 그린바이오 연구.창업 및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선정이 강원의 산업 구조를 첨단·고부가가치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시발점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도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비전 아래, ▲ 제품화·상용화·수출 중심 전방산업은 춘천·강릉, ▲ 제조·가공·실증 등 중간단계 소재화 산업은 춘천·홍천, ▲ 연구개발·원료공급 등 후방산업은 강릉·평창·홍천 중심으로 구축하여 선순환 전주기 가치사슬 모델 완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개발–사업화–수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패키지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맞춤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비 사업을 지속 유치‧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청사진인 ‘2027년 국내시장 10조·수출 5조 원 달성’ 목표와 보조를 맞춰, 강원특별자치도의 그린바이오 글로벌 허브 위상과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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