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민간 AI 기업에 도시 인프라 전격 개방 … 'AI 오픈랩' 본격 출범

서울 / 이장성 / 2026-04-03 14:35:45
- 공단 관리 주요시설을 민간 AI기업 테스트베드로 전면 개방, 연중 신청가능한 접수 채널 가동
- ‘기업엔 실증 기회, 공단엔 AI 시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 현장 검증된 AI 기술 시민 일상의 변화로 직결추진
- 한국영 이사장 "공단시설을 AI 실증 무대로 개방해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만들 것"
▲ AI오픈랩 예시사진(AI활용)

 

 

AI 영상분석 기업 A사는 기술력만큼은 자신 있었다. 그러나 투자자를 만나거나 새로운 판로를 열려고 할 때마다 벽에 부딪혔다. 이유는 한결같았다. "현장 실증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벽을 허물어준 것이 바로 '서울시설공단 AI 오픈랩'이었다. 오픈랩에 참여한 A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실제 현장에서 자사의 군중 밀집도 분석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공단이 제공한 현장 영상 데이터는 물론, 출입 동선 운영 방식과 혼잡이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 안전관리 인력 배치 현황까지 현장 담당자만이 줄 수 있는 살아있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성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타났다. 실증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경기장 출입구의 혼잡 대응 시간이 평균 30% 줄었고,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정확도는 82%에서 94%로 크게 높아졌다. A사는 이 과정에서 공단과의 협업 확인서도 손에 쥐었다. 지금은 이 실적을 바탕으로 민간 행사장 4곳에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위 사례는 AI 오픈랩에 참여하는 A사의 상황을 가정해 작성한 예시입니다.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이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자동차전용도로, 지하도상가 등 서울의 핵심 공공시설을 민간 AI 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전격 개방한다. 공단은 이를 위한 상시 협업 플랫폼 'AI 오픈랩'(AI OPEN LAB)을 전격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AI 오픈랩’은 민간 기업이 실험실을 벗어나 매일 수백만 시민이 오가는 살아있는 도시 현장에서 AI 기술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서울도시고속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지하도상가 등 24개 핵심 현장이 실증 무대가 될 수 있다.

 공단은 AI기업들의 참가 확대를 위해 참여 문턱도 과감히 낮췄다. AI 기술 실증이 가능한 국내 민간기업이라면 연중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현장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기 심사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적의 현장과 매칭되고 실증에 돌입하게 된다.

 선정 기업에는 비공개·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와 실무 피드백을 제공하고, 실증 완료 후에는 공단 명의 협업 확인서까지 발급한다. 성과가 입증될 경우 후속 사업 연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AI오픈랩 웹사이트 화면

 

 4월 1일부터 오픈랩 전용 웹페이지(www.sisul.or.kr/ai)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설공단 누리집(www.sisul.or.kr)에서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ai@sisul.or.kr) 또는 전화(02-3405-4130, 4531)로 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오픈랩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기다리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연구기관과 학계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협업모델도 개발 중이다. 복잡한 행정절차 등 보이지 않는 규제로 인해 넘기 어려웠던 민·관·학 협업 문턱을 낮추어, AI 연구분야별 맞춤형 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자동차전용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어린이대공원, 고척스카이돔, 지하도상가 등 24개 현장은 매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삶의 공간"이라며 "오픈랩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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