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15점과 스케치한 화첩 2권의 성과, Y.Kim으로 세계 진출 디딤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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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가’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김영화 작가의 세계 진출에 청신호가 켜져,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는 2월 3~9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츄레이 패블비치CC에서 진행된 PGA대회에 초청받아 프로암, 본대회 내내 화제를 낳았다. 또 올 4월 방문해 전시회 예정인 뉴욕에는 벌써 변호사 및 사업가, 언론인, 화랑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후원회가 생겼고, 파키스탄과 일본에서의 초청장도 받아든 상태다.
이번 미PGA대회에는 한국 프로선수 강성훈 김시우 배상문 최호성 등 9명이 출전했고, 필 미켈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3일간 진행된 프로암 대회 초청의 경우, 화가로서는 그가 유일하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패블비치CC는 우선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명성높다. 또 골프장 곳곳에 대저택이 자리잡아 그야말로 부호들이 자주 출입하는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린과 코스가 아름다운 것도 그렇지만 사슴과 토끼 들이 뛰놀며, 무지개가 뜨고, 파도가 출렁이며, 사이프러스라는 소나무가 우뚝 서 있는 등 그의 가슴에 담겨진 장면이 꽤 많다. 대회의 이모저모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표정까지 스케치했다.
골프장 곳곳을 누빈 그가 15작품과 스케치를 담은 화첩 2권을 들고 돌아왔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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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그래왔지만 지구의 아름다움과 자연, 인간, 그리고 신의 교감을 느끼고 왔지요.”
골프장에서 작가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그가 이번 골프장에서 다시한번 자아를 곧추 세웠다. 작가정신에 영혼을 파고드는 깊은 색조감각이 되살아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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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서정연한 갤러리의 모습과 깔끔한 진행 등 세계적인 대회를 접하고, 많은 골프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그의 골프와 골프장 사랑이 한층 높아진 점도 새로운 작품 탄생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곳곳을 누비면서 많은 관계자들을 만나고 스케치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 작품 하나를 기부했으며, 1억을 기부한 미국인 부호에게 돌아간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5번홀을 담은 ‘드림’이었다.
“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도 기부문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작가로서의 남다른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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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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