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보공업고, 강릉시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연계 프로그램 운영

우리학교 / 김민석 / 2023-11-18 13:36:20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진로 결정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진행”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 최병대)는 지난 14일(화) 강릉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사장 최길영)와 연계하여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진로 결정을 위한 본교 방문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강릉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센터를 방문하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고자 강릉정보공업고에 직업교육 관련 견학을 요청하여 추진되었다.
 

 강릉정보공업고를 방문한 학생들은 본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시설 견학을 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당시 방과후 수업을 진행 중이던 △소프트웨어과(회계실무, 드론 운용) △그린자동차과(차체수리) △미용디자인과(헤어) △조리제빵과(제과, 떡제조, 조주)를 견학하며 본교의 직업교육 진행 방식을 경험하였다.

 

 

 또한,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직업교육부장(교사 최계선)과 학생안전부장(교사 김태현)이 교육과정 소개와 시설 견학을 안내했으며, 1학년 미용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KIM ALINA SERGEEVNA(고려인 3세) 학생이 통역을 지원해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자신이 직접 배우고 있는 교육과정과 학교에서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태현 교사는 “본교 견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 관련 정보를 알리고,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바로 잡아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어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교 학생인 3학년 그린자동차과 Davuthanon Ibrokhimzhon(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은 “학과 공부를 하며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나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강릉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양극호 팀장은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기회였고, 견학 이후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과 진로 선택을 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라며, “우리 지역에 좋은 시설을 갖춘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어 다문화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교육의 가능성을 열어준 본교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본교와 강릉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추후 다문화 학생들의 부모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학교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하기로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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