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세계타임즈 / 이현재 / 2015-11-18 12:32:35
△ 최근 유럽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왼쪽) 그리고 사주 딸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가운데)가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세계타임즈 이현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 로부터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을 수주했다.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31만9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2척의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올해 1월과 4월에 각각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5월에는 수에즈막스 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VLCC 2척을 추가 신조 계약하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까지 총 84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고객사다.

 

현재 총 25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이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5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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