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이비스컵 벨기에 꺾고 79년만에 우승 차지

세계타임즈 / 한국청소년방송 / 2015-11-30 11:55:13
앤디 머리, 8강·준결승·결승에서 내리 3승
△ <겐트/벨기에=게티/포커스뉴스> 영국이 29일 오후(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에서 벨기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서울=포커스뉴스) 영국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베스컵에서 무려 79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영국은 29일 오후(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 결승전에서 벨기에를 종합 성적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이 데이비스컵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36년 이후 79년만이다.

 

우승의 주역은 앤디 머리였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2 US오픈, 2013 윔블던 등 메이저대회 우승도 두 차례 차지한 머리는 단식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형과 짝을 이뤄 복식에서도 승리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스컵이 4번의 단식과 1번의 복식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머리는 팀이 거둔 3승을 모두 책임진 셈이다.

 

영국은 첫 단식에서 카일 에드먼드가 다비드 고팡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단식 주자로 나선 머리가 루벤 베멜만스에게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고 이후 복식에서 머리 형제가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머리는 4번째 경기였던 고팡과의 단식에서 세트스코어 3-0로 승리하며 영국에 우승을 선사했다.

 

영국은 16강에서 미국을 3-2로 꺾으며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프랑스에 3-1로 승리했다.

 

머리는 8강에서도 2번의 단식과 1번의 복식에서 승리했다.

 

호주와의 4강전에서도 머리는 2번의 단식과 1번의 복식을 승리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결승에서도 역시 3승으로 영국의 우승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

 

머리는 지난 2012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영국 선수로는 무려 76년만에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3년 윔블던 우승으로 77년만에 자국 선수 우승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여기에 데이비스컵 우승까지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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