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순천시가 당초 중앙부처 사업에 미반영 됐던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 150억원을 국회 본회의에서 증액, 추가 확보했다.
특히 순천시는 도비와 시비 등 150억을 포함해 총 300억원의 관련예산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거점도시로 부상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사진)은 25일 "콘텐츠 산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방에서는 순천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메인 프로덕션 분야의 글로벌 제작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150억 외에도 3개 사업에 대한 국비 247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노 시장은 "이 과정에서 지역구 의원 등 호남권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이 발 벗고 나서준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및 황전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에 총 4천519억(국도비 3천812억)과 공모사업으로 1천996억(국도비 1천280억)을 확보하는 등 총 6천515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2022년 특별교부세도 노 시장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해 76억에 비해 38% 증액된 총 105억원을 지원 받아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시장은 "특별교부세는 소병철, 서동용 두 지역구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그리고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특별한 배려 덕분"이라며 "지역의 현안 해결과 재난안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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