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사동 유적 모티브 빗살무늬 토기 디자인으로 통일감·가시성 높여 범죄 예방 [강동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지역 내 여성안심귀갓길 중 4개소(고덕2동, 길동, 명일1동, 둔촌2동)를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을 적용해 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안심귀갓길(이하 안심귀갓길)은 지난 2013년 서울 강동경찰서가 지정한 총 16개 골목길 구간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신고위치표시 사인과 비상벨 같은 시설물들이 훼손되거나 노후되고, 디자인의 통일성이 부족해 식별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범죄 예방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0년 지역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으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강동구에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대표 유물인 빗살무늬 토기의 모양과 패턴, 색채를 적용하고, 안전 시설물 전반에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도입해 가시성을 높였다.
이번에 정비를 마친 구간은 고덕2동(상일로21길 일대), 길동(양재대로112길 일대), 명일1동(양재대로134길 일대), 둔촌2동(양재대로96길·풍성로63길 일대) 등 4개소이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16개소 중 11개소가 강동형 안심귀갓길로 새롭게 조성됐다.
안심귀갓길의 시작과 끝 지점에는 종합안내사인을 설치해 이용 정보를 제공하고, 야간에 식별이 어려웠던 기존 신고위치번호와 비상벨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CCTV 안내사인 ▲후미진 건물 사이 방범펜스 ▲공동현관 미러시트 ▲필로티 주차장 반사시트 등을 설치해 사전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강동구는 올해 성내1동 성내초등학교 인근을 추가로 정비하고, 남은 구간도 순차적으로 강동형 안심귀갓길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을 대표하는 빗살무늬 토기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정비해 늦은 시간에도 모두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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