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신, '도박혐의 시인' 오승환과 재계약 포기

세계타임즈 / 한국청소년방송 / 2015-12-11 11:16:38
△ 21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9회초 1사 오승환이 시모조노 타츠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서울=포커스뉴스)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일부 시인한 오승환의 일본프로야구 복귀가 어렵게 됐다. 전 소속팀 한신이 오승환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1일 "한신이 올시즌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과의 재계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신 구단 관계자의 입을 빌어 "오승환이 불법 도박 사실을 일부 인정해 한국 검찰이 불구속 기소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오승환과의) 잔류 교섭을 단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은 (오승환을 대신할) 마무리 투수로 새로운 외국인선수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신이 오승환과의 재계약을 공식 포기하면서 오승환의 일본프로야구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신 외 타구단이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기 쉽지 않다.

 

오승환은 최근 2년 동안 한신 마무리로 뛰며 통산 127경기 4승7패 80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올시즌 41세이브로 외국인선수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구원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신이 시즌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오승환과의 재계약을 위해 구단과 가네모토 신임 감독까지 나섰다. 하지만 오승환의 도박혐의 시인 사실을 확인하자 곧바로 협상테이블을 접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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