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한 안전관리와 테마가 있는 해수욕장 운영으로 피서객 증가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5년 여름, 도내 83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총 865만 명으로 집계돼 2024년 대비 11.3%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는 올여름 이어진 긴 폭염과 함께, 강원도가 처음으로 추진한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 지원사업’이 크게 기여했다. 단순한 물놀이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을 복합 체험형 관광지로 운영한 것이다.
○ (강릉) 주문진 캠핑비어 해수욕장, (동해) 망상 어린이 친화 해수욕장, (속초) 야간 콘텐츠 해수욕장, (삼척) 가족 친화 해수욕장, (고성) 반비치 반려동물 해수욕장, (양양) 낙산 해수욕장 비치마켓
이들 6개 테마해수욕장은 총 2,624,932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3% 증가를 기록했다.
또 하나의 성과는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3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630여 명을 배치하고,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해 물놀이 사고를 예방했다. 그 결과, 해파리 쏘임 사고 건수가 2건으로, 전년도 618건 대비 대폭 감소했다.
아울러 개장 전·중에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미비, 바가지요금 등 문제를 철저히 관리·보완했다.
김권종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길고 무더운 여름에도 동해안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성과를 분석해 잘된 점은 확대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강원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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