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영민 기자] 지난 14일 '부산청소년연극 YTCA'에서 ‘독립영웅의 사형선고일을 기억하자’를 주제로 한 뮤지컬 스터디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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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안중근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으로 만든 창작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 (사진출처 = 에이콤 인터내셔날) |
뮤지컬스터디란, 뮤지컬 동호회로서 전 연령층이 참여가능하며, 특히 뮤지컬과 연극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매주 다양한 주제의 연기와 노래, 댄스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내의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뮤지컬스터디는 회비는 3000원으로서 매주 일요일 5시, 부산 'YTCA연극학원'의 연습실을 빌려 진행된다.
특히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진행된 이번 뮤지컬 스터디에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발렌타인데이와 함께 한편에 잊혀졌던 독립운동가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을 기린다’를 주제로, 실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과정을 토대로 만든 창작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을 부르는 등 발렌타인데이의 한편에 가려졌던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스터디에 참석했던 부산경남고등학교 임재헌(3학년) 군은 “발렌타인데이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 있었지만 깊게 생각 해본적은 없었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를 기리자’를 주제로 진행된 뮤지컬 스터디를 통해 극중 인물이 되어, 그때의 상황을 재현해 보니, 나라를 빼앗긴 이후 목숨을 걸어가면서도 대한독립을 외쳤던 많은 독립군들의 마음과 애국심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문화활동을 접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 ‘단지동맹’은 안중근 의사와 11명의 독립군이 1909년 3월초 ‘동의단지회’를 결성하고 왼손 약지의 첫마디를 잘라 혈서로 '대한독립'이라 쓰며 독립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신념을 보여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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