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주경님 의원 하천공사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부풀리기(86억) 심각

광주 / 이은정 / 2017-11-12 09:37:04

▲ © 세계타임즈

[광주=세계타임즈 이은정기자]주경님 광주시의원(서구4)은 11월 10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를 상대로 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천공사 설계변경으로 인해 부풀려지는 공사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총 공사비 5억 원 이상 광주시 하천공사 설계변경에 따른 최초 금액대비 변동 공사비 내역을 보면 공사비 부풀리가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이미 공사가 완료된 3곳은 평균 8회에 달하는 설계변경으로 무려 43%의 공사비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공사가 진행 중인 두 곳을 포함한 전체 공사비가 86억(85억 9338만 6천원) 31.8% 늘었다.


▲2016년 2월 준공된 풍영정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최초 공사비 32억 1242만 8천원에서 28% 증가된 41억 1629만원으로 증액됐고 ▲2016 3월 준공된 장등천 개수공사 사업은 최초 공사비 26억 218만 8천원에서 67% 증가된 43억 4427만원으로 증액됐고 ▲2016년 8월 준공된 석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최초 107억 5000만 4천원에서 34% 증가된 144억 4837만 2천원으로 증액됐다.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인 송산천 개수공사는 최초 31억 3878만 8천원에서 지난 8월 의원실 자료제출 기준 14% 증가된 35억 8474만 2천원으로 증액돼 공사 진행 중이고, 내년 2018년 11월 준공 예정인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최초 110억 883만원에서 16% 증가된 128억 1194만 9천원 이 증액 됐다.


아직 두 곳은 공사가 진행중이여서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주경님 의원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민원수요를 조사 반영해 계획을 세운만큼 공사비가 특별히 부풀려질 근거가 약하다.”고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 문제를 꼬집으며 “시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관급공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늘어나는 등 문제가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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