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도의원, “장애인이동권 보장 위해 특별교통수단 늘려야”

전남 / 양준호 / 2022-11-05 09:33:39
올해 9월까지 배차 안된 접수(콜) 47,565건, 수요 충당 못해
피크시간대 대기시간 단축했다는데 이용자 민원 여전
[전남 세계타임즈=양준호 기자]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은 지난 3일, 전남도 보건복지국과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전남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교통수단* 증차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특별교통수단: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
 

김 의원은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피크시간에 대기시간 단축효과가 있다고 자료를 제출했는데, 차량이 빨리 안 온다거나 승객을 골라서 태운다는 등 이용객들의 민원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의 콜 접수 및 배차현황을 보면 2020년 7,251건, 2021년 36,733건, 올해 9월까지 47,565건이 배차되지 못했다”며, “피크시간대의 대기시간 단축 근거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콜 접수 및 배차현황 

2020

2021

20229

접수

배차

접수

배차

접수

배차

400,330

393,079

524,056

487,323

525,797

478,232


이에 공석인 사회서비스원장을 대신해 전남도 유현호 보건복지국장은 “콜 접수 건수 가운데는 배차요청이 아닌 게 있고, 배차를 받기 위해 두세 차례 전화하는 경우도 포함돼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전남이 장애인비율이 높은데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은 특별교통수단이 아니면 이동방법이 없기 때문에 전남이 어떻게 장애인이동권을 보장해 줄 수 있을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법적기준을 충족했더라도 수요가 많은 곳은 더욱 신경쓰고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위한 해결방안을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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